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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트럼프‘틱톡 다운로드 금지’에 일단 제동

2020-09-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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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트댄스 가처분신청 받아들여

워싱턴DC 항소법원이 27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린 미국 내 틱톡 다운로드 금지 행정명령의 효력이 잠정 중단되도록 '예비적 금지명령'(Preliminary Injunction)을 내렸다.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법원이 일단 바이트댄스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이에 따라 이날 자정부터 틱톡의 미국 내 다운로드 금지하려던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에 일단 제동이 걸리게 됐다.

법원의 이번 결정이 틱톡의 미국내 사업 인수를 위한 바이트댄스와 오라클 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짧은 동영상 중심의 틱톡은 미국 내에서만 하루 이용자가 5,000만명을 넘는 인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자정부터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 틱톡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었다. 또 11월 12일부터는 미국에서 틱톡을 사용하지 못하게 완전히 금지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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