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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역 회복 어느때보다 중요”

2020-09-25 (금)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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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교협 청소년센터 25~26일 청소년 할렐루야대회 유튜브·줌으로 생중계

“청소년 사역 회복 어느때보다 중요”

23일 뉴욕수정교회에서 열린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산하 청소년센터(AYC) 주최 ‘청소년 할렐루야대회’ 기자회견에서 센터 사무총장 김준현(왼쪽부터) 목사, 앤드류 리 전도사, 대표 황영송 목사, 사무엘 리 전도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제공=AYC]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 목사) 산하 청소년센터(AYC·대표 황영송 목사)가 25~26일 양일간 청소년 할렐루야대회를 개최한다.

뉴욕수정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앞서 AYC는 23일 뉴욕수정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 사역에 대한 뉴욕 교계의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라이브’(Liv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회 현장 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하는 가운데 유튜브와 줌으로 대회를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대회 강사로는 아름다운교회 최하늘 전도사와 퍼숫NYC의 조슈아 김 전도사가 초청됐다. 최 전도사는 ‘실망의 계절’이라는 제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하나님을 찾는 것에 대해, 김 전도사는 ‘구별된 생명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삶 속에서 거룩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설교한다.

황영송 목사는 “유명한 청소년 사역자가 아닌 뉴욕에서 청소년 사역에 힘쓰고 있는 분들이 강사로 초청된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의 청소년 사역자들의 네트웍 형성이다. 이를 통해 각 교회가 청소년 사역에 힘을 쏟고 회복하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YC는 이번 대회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리는 만큼 온라인 플랫폼으로 참가하는 학생들을 단순하게 방청객 수준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대회 중에 온라인 참석자들을 호명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사무총장 김준현 목사는 “대회 현장에는 참가 학생 중 기도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별도의 장소에서 함께 기도해주는 팀이 별도로 준비되며 온라인으로도 기도 요청 학생들에게 개별 미팅으로 기도와 상담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 목사는 “청소년 할렐루야대회가 제대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후원이 가장 중요한데 갈수록 뉴욕 일원 교계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차세대 사역의 미래는 각자의 교회만 신경 쓰면 된다는 생각이 아닌 교계 전체가 함께 관심을 가지는 것에 달렸다.

이를 위해 각 가정과 교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대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홍보에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회 유튜브 링크(youtu.be/W6xZ0d13LtU)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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