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아이언으로 풀스윙을 한다
2020-09-24 (목)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의 한 가운데로 더 멀리 날려보내는데 집중하는 것이 잘못된 생각은 아니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필요한 순간에 볼을 정확하게 그린 위로 떨어뜨리거나 그린 근처에서 홀 가까이 붙이는 기술, 그리고 중압감 속에서 홀을 향해 자신있게 퍼팅하는 것이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김하늘의 새로운 아이언샷 거리조절 방법은 보다 쉽고 정확하게 그린 위를 공략할 수 있고, 어프로치샷은 그린 주변의 미스샷을 없애주며, 퍼팅 연습법은 3퍼트를 2퍼트로 혹은 2퍼트를 1퍼트로 만들어준다. 이들 방법을 익히면 곧바로 스코어가 향상되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숏아이언을 홀 가까이 붙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거리조절 능력이 필요하다.거리를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홀을 공략할 수 있고, 이는 스코어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새로운 거리조절 기술을 익힌 김하늘은 "과거의 스윙에 비해 볼의 탄도가 높아져 런이 줄어들었고, 그로 인해 홀 공략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말한다. 그녀의 예전 스윙과 새롭게 무장한 스윙을 비교해보면 곧바로 알 수 있다.
■현재의 스윙
그립을 보다 아래쪽으로 내려 잡고, 스윙을 끝까지 다한다.
즉, 클럽을 짧게 잡고 풀스윙을 하면 볼의 탄도가 보다 높아지고 런이 줄어들어 단순히 스윙 크기로 거리를 계산하는 것보다 정확성이 월등하게 높아진다. 특히 벙커 안에서 그린을 노릴 때 컨트롤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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