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중 사상 초유의 코로나19사태를 맞은 양민석 교협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고도 조심스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뉴욕 그레잇넥교회 담임목사로서 할 일도 많다.
“잠도 줄이고 있다. 팬데믹이 오면서 3월말부터 6월까지는 온라인 예배를, 7월 첫 주부터 교회 문을 열고 1부, 2부로 나누어 예배를 드리고 있다. 평상시 교인 30~40%가 출석, 헌금이 많이 줄었지만 도미니카공화국, 러시아, 한국개척교회, 필라개척교회 등 12곳의 선교비는 줄이지 않았다. 어느 곳도 소홀할 수 없다.”고 한다.
양민석 회장은 4월말~6월말까지 ‘마당 심방’을 했다. 쌀 한 포대를 들고 40~50 가정을 방문, 집앞, 뒤뜰에서 잠시 만나 소식을 듣고 기도를 한 것.
“ 이스라엘에 재앙이 닥친 것은 타락이 원인이었다, 재앙이 닥치면 민족들이 회개하고 다시 다듬어 갔다. 그동안 믿음없이 퍼포먼스식 외형적 예배에 치중하지 않았나 반성하고 회개해야 한다.”
그래서 요즘 양민석 회장은 ‘예배 본질 찾기 운동’ 에 촛점을 두고 있다. 구약 10계명, 1~4계명에 나타난 예배론, 그리고 성막에 나타난 예배본질에 대해 시리즈로 매주 설교 중이다.
교협 회장으로써 이번 가을 가장 심혈을 기울일 행사는 2020 할렐루야 대뉴욕지구복음화대회다.
“이번에 두 명의 강사를 모셨다. 황성주 박사는 의사이며 목사이고 생식의 대중화를 이끈 분으로 다들 아실 것이다. 마이클 조 선교사는 시사영어사 1위 베스트 강사였고 현재 세계방방곡곡에서 선교하는 분이다. 꿈에서 하나님이 인도사람을 보내 인도식 영어를 배우게 하고 미국인을 보내 미국식 발음을 배우게 하셨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교단, 학력, 모든 것을 초월한 교협이 시대와 요구에 맞는 이분들을 초청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
양민석 회장은 코로나19사태에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영적인 방법으로 데살로니가 전서 5장18절을 전한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리라” 두려움과 불안의 바이러스를 감사 바이러스로 퇴치하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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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임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