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C 렌트 상승률 5년래 최저
2020-08-20 (목) 12:00:00
박흥률 기자
▶ 7월 연간 상승률 3.6% 기록, 전년동기 5.8% 비해 낮아져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의 아파트 렌트 상승률이 지난 5년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의 로컬 소비자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의 LA와 오렌지카운티 렌트 인플레이션은 연율 3.6%로 전년동기 5.8%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집계돼 지난 2015년 7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렌트 상승률이 낮아진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 야기된 경기침체와 세입자들이 렌트를 내기 힘들어짐에 따라 공실률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통계는 신규 아파트와 기존아파트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LA와 오렌지카운티의 렌트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2019년에는 연평균 5.5%, 2015~2018년에는 4.6%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A와 오렌지카운티의 생활비는 지난 7월 1.9% 상승했으며 전년동기에 3.1% 상승한 바 있다. 2015~2018년에는 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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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