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해외사업 부문, 오라클이 인수 추진
2020-08-19 (수) 12:00:00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의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의 해외사업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오라클도 틱톡 사업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이 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보도했다.
오라클이 틱톡의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사업 인수를 위해 이미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에 일부 지분을 가진 벤처캐피털 세쿼이아 캐피털 등과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내용이다.
결국 틱톡 인수전에서 오라클이 MS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 셈이다.
오라클은 기업체를 상대로 소프트웨어 등을 공급하는 미국의 기술 업체로, 이 회사 공동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은 실리콘 밸리에서는 흔치 않게 트럼프 대통령의 공공연한 지지자 중 한명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