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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세티엔 감독 7개월 만에 경질

2020-08-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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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대패‘리스본 참사’결정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바르사)의 키케 세티엔(스페인) 감독이 부임 7개월 만에 경질됐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티엔 감독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3일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부임한 세티엔 감독은 단 하나의 우승컵도 따내지 못하고 약 반년 만에 쫓겨나는 굴욕을 맛봤다. 전적은 16승 4무 5패다.


세티엔 감독 체제에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에 의존하는 축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핵심 선수들이 노쇠한 가운데 세대교체도 지지부진했다.

여기에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2-8로 참패한 게 경질에 결정타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세티엔 경질은) 1군 팀에 대한 광범위한 재건 작업을 앞두고 내린 첫 번째 결정”이라며 앞으로 리빌딩에 돌입할 것임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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