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 신학교들의 가을학기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가을학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사태로 인해 각 학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학기 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각 학교들은 신학에 뜻을 품은 뜨거운 열정들의 한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캠퍼스 내 예방 수칙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큰 한인 장로교 교단인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학장 김성국 박사)는 성경 영감과 절대권위를 신조로 삼고 개혁주의 신학훈련을 통해 복음적 목회자를 양성하는 정통적 보수신학교다.

성적우수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교는 국내외 저명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신학교 도서관에는 6만여 권의 한글, 영문 신학장서가 소장중이다. 목회학 석사 졸업자는 총회 목사고시를 거쳐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으며, 대학원 과정을 졸업한 여전도사는 본 교단 산하와 그외 기관에서 전도사로 사역할 수 있다.

1984년 설립된 리폼드 총회신학대학교·대학원(총장 김용익 박사·학장 이풍삼 박사)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인준(글로벌개혁총회) 직영 신학교로 칼빈주의적 개혁주의의 전통과 신앙을 계승, 발전시키며 보수정통의 기치를 내걸고 있다.

리폼드 총회신학교·대학원의 특전은 미 리폼드 대학교(Reformed Uinversity) 연방정부인가 종합대학의 자매학교로 학점교류, 목회자 사모, 자녀 특별장학금, 성적 우수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목회학 석사 졸업자는 교단 강도사 고시 후 목사 임직, I-20 발급, 연방정부장학금, 융자혜택상담, 한국 2,000여개 교회가 모이는 보수 장로회개혁 교단, 리쉬마 아카데미 오픈 강의 등이 있다.

1979년 설립된 뉴욕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총장 정익수 박사)은 웨스트민스트 신앙고백서와 대소 요리문답을 교리적 표준으로 삼고 장로교(합동)헌법의 정치원리 및 교회의 전통과 권위 질서를 수호하는 보수신학의 요람이다.

한국의 총신대학 및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뿌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학교는 편목 및 교역자 직계가족에게는 등록금을 5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목회학 석사 졸업자는 강도사 고시 후 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