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전서 콜 상대로 2루타 2방…2차전선 우중간 안타 후 득점
[ 로이터 = 사진 제공 ]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에서 안타 3개를 몰아쳤다.
최지만은 8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때리고 득점과 타점을 1개씩 수확했다.
2루타 2방으로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을 두드린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탬파베이는 7이닝 더블헤더 첫 경기를 4-8로 내줬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0-4로 끌려가던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을 상대로 중견수 쪽 2루타로 출루했다.
이달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이래 날짜로는 8일, 경기 수로는 5경기 만에 나온 안타다.
최지만은 0-5로 벌어진 5회 2사 3루에서 다시 콜을 공략해 1루 선상을 빠르고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날려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고 시즌 6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곧이어 터진 호세 마르티네스의 홈런으로 득점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2차전에선 4번 타자 1루수로 나서 3타수 1안타에 득점 1개를 수확했다.
최지만은 1회 2사 3루에서 볼넷을 골라 선취점의 발판을 놓았다. 후속 두 타자가 연속 볼넷을 얻어 탬파베이는 밀어내기로 1점을 뽑았다.
3회 유격수 땅볼로 잡힌 최지만은 3-1로 앞선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깨끗한 우중간 안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열었다.
후속 타자의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3루에 간 최지만은 2사 만루에서 터진 케번 스미스의 2타점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5-3으로 이겼고, 최지만은 6회 무사 1, 2루 마지막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더블헤더에서 7타수 3안타를 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133에서 0.189로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