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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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어 치는 스윙은 셋업에서부터 시작

2020-08-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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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성현 프로의 ‘올바른 골프’

백스윙 탑에서 다운스윙 시작을 할 때 엎어 치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대부분이다. 골프 스윙에서 엎어 친다는 것은 다운스윙 시작부터 손목이 캐스팅되어 클럽헤드가 오리지널 스윙 플레인보다 가파르게 내려오는 것을 뜻한다. (3.2)

엎어 치며 스윙을 하는 골퍼들은 올바른 임팩트 얼라이먼트(Alignment)가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스윙 시 많은 문제점이 발생 할 수 있다. 또한 엎어 치는 골퍼들은 빠른 스피드로 스윙을 하기 때문에 골프스윙을 할 때 자신이 엎어 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주로 엎어 치며 스윙을 하는 골퍼들은 슬라이스를 치거나, 오른손잡이일 경우 타겟보다 왼쪽으로 당겨 친다. 또 공을 칠 때 탑볼이 주로 발생되거나 ‘토우(Toe)’ 쪽으로 공이 맞거나 다운스윙 시작을 캐스팅으로 시작을 하기 때문에 몸에 회전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엎어 치는 스윙 해결법을 알아보자. 첫 번째는 백스윙과 다운스윙 때 회전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셋업할 때 골반, 상체, 머리를가운데로 정확히 고정시켜야 한다. 이와 같은 자세는 중력의 중심(Center of Gravity )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몸의 회전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사진 1.1과 같이 머리, 상체, 골반 가운데 부분이 정확하게 고정이 되고 그 축이 스윙 시 유지가 된다면 몸은 정확하게 타겟 쪽을 향해 회전이 될 것이다. 사진 1.2와 같이 셋업 시 상체가 타겟 쪽으로 기울어져 있을 경우 몸의 회전 방향은 매우 낮게 왼쪽으로 돌게 되며 엎어 치는 동작이 생길 수 있다.

두 번째는 사진 2.1처럼 샤프트 가운데 부분이 손보다 뒤에 있어야 한다. 엎어 치며 스윙을 하는 골퍼들은 크로스 더 라인(사진 2.2) 백스윙 탑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오리지널 스윙플레인보다 가파르게 내려올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엎어 치는 동작이 생길 수 있다.

세 번째는 앞서 말한 해결책을 적용한 뒤, 손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것보다 몸의 회전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해야 한다. 몸의 회전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손과 팔 힘은 빼야 하고 왼팔 윗부분이 상체 가슴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회전이 되어야 클럽 헤드가 다운스윙 때 오리지널 스윙플레인으로 잘 내려올 수 있을 것이다.

노성현 프로는…

PGA 클래스 A 정회원
몬테레이팍 골프장 레슨 프로
(213)300-9202
sh9783l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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