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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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서의 깔끔한 샷 성공하기

2020-08-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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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러블 & 솔루션

■맨땅에서의 임팩트

그린 주변, 특히 프린지 근처의 페어웨이나 짧은 러프에는 맨땅이 드러나 있는 지점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그린 주변의 맨땅은 잔디 잎이 거의 없어 볼이 지면과 빈틈없이 밀착돼 있다.

보통 잔디가 무성한 지점이라면 잔디 잎이 볼을 약간 띄워주는 효과가 있어 임팩트에 큰 문제가 없겠지만 맨땅에서는 그렇지 않다. 클럽 헤드를 볼과 지면 사이로 깨끗하게 통과시켜 깔끔한 샷을 구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양수진이 맨땅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깔끔한 샷을 구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정확한 임팩트를 위한 어드레스

어드레스만 정확하게 설정해도 성공적인 샷을 구사할 확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맨땅에서의 어드레스는 100퍼센트 정확한 임팩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손목 사용 절대 금지

어드레스를 잘 완성했다면 이제 퍼팅 스트로크를 하듯 가볍게 스윙하면 된다. 그린 주변에서 볼을 홀까지 굴리는 러닝어프로치샷을 할 때와 비슷한 형태의 스윙이다. 손목 사용을 억제함으로써 볼을 무리해서 띄우지 않는 낮은 구질을 만들어야 한다.

양수진의 말이다. “손목을 사용하지 않아야 스윙 궤도와 페이스 움직임의 변화가 없다.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서는 반드시 손목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맨땅에 볼이 놓였을 때 당황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맨땅에 볼이 있더라도 쇼트게임 상황에서는 홀까지의 거리가 짧아 스윙 크기가 작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깔끔한 샷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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