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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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지는 구형 아이폰 ‘애플의 범죄’의심

2020-07-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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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구형 아이폰의 프로세싱 속도를 고의로 늦춘 것이 범죄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미 사법당국이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로이터통신은 29일 정보공개청구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애리조나주 법무장관 주도로 애플이 ‘기만적 거래행위 금지법’(deceptive trade practices law)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여러 주가 참여하는 공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고의로 구형 아이폰 속도를 늦췄다는 의혹은 2017년 12월 불거졌다.
스마트폰 속도가 느려지면 자연스레 새 스마트폰 구매로 이어질 수 있어 애플이 신형 아이폰을 팔아 매출을 늘리고자 구형 아이폰의 속도를 저하시켰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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