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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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데이터 분석기 - 트랙맨 4

2020-07-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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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성현 프로의 ‘올바른 골프’

PGA 프로들의 연습 타석에서 오렌지색 장비를 가끔 볼 수 있다. 이것은 트랙맨이라는 골프 스윙 분석기이다. 트랙맨은 400야드의 드라이버 샷에서부터 짧은 피칭까지 어떠한 샷이든 공의 전체 궤적을 측정하며, 랜딩 위치는 오차 범위가 100야드 당 1피드 이내로 매우 정밀하게 측정해준다. 전 세계에서 모두 트랙맨을 사용할 만큼 골프 분석 시스템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정확성을 가지고 있는 기계이다.

레슨을 진행할 때 프로들은 눈으로 판단하고 스윙 매커니즘을 지적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본인이 효율적인 스윙을 하고 있는지 판독을 한다면 자신의 스윙을 조금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투어 선수들도 트랙맨을 구입하여 스윙 교정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야구에서도 트랙맨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자신의 스윙이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 어떤 개선점이 더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이 많은 골퍼라면 꼭 한번은 경험해보고 자신의 스윙을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트랙맨은 오차 범위가 2% 이내의 정확성을 가지고 있고 27개 항목 측정이 가능하다. 클럽 속도, 볼 속도, 힘, 어택 각도, 클럽 패스 등 확인이 가능하며 골프공과 골프채를 카메라로 감지하여 스윙을 할 때 모든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트랙맨을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가 컴바인 테스트 프로그램이다. 트랙맨 컴바인은 필드를 나가지 않고 거리별 테스트가 가능하여 자신의 스코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가상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총 60개의 샷을 거리별로 테스트하고 스코어를 확인해주며 각 샷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준다.

이처럼 본인의 스윙을 단계별 비교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전에 알지 못했던 본인의 잘못된 자세와 스윙을 정확하게 진단 가능하며 빠른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꼭 트랙맨을 이용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필드를 가지 않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서 반복적인 연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우리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한 시간 정도 투자만으로도 상당한 호전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만족스러운 골프 연습을 위한다면 트랙맨을 이용하는 방법도 이 칼럼을 통해 추천해주고 싶다.

노성현 프로는…

PGA 클래스 A 정회원
아로마 골프 아카데미 레슨 프로
(213)300-9202
sh9783l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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