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검찰총장과 부적절한 회동을 한 의혹을 받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특별검사의 조사를 받게 됐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스위스의 사법 감독 당국(AB-BA)은 이날 성명을 내고 슈테판 켈러 특검이 두 사람의 회동에 “비난받을 행동의 요소가 있다”고 판단,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수사 착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하엘 라우버 검찰총장에 대한 소송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그의 면책 특권을 해제해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켈러 특검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임명됐다.
인판티노 회장과 라우버 총장은 2016∼2017년 세 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회동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