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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배로 매주 은혜 가득”

2020-07-03 (금)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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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팰리세이드교회, 이달 말 현장예배 재개 예정

“온라인 예배로 매주 은혜 가득”

팰리세이드교회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유튜브에 주일 예배 영상을 게재하고 있으며 신도들은 이 채널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사진=팰리세이드교회 유튜브 캡쳐>

지난해 말 새 터전을 마련하고 예배를 드리고 있는 팰리세이드교회가 지역 교회와 커뮤니티들을 위한 사역에도 힘쓰고 있다.

팰리세이드교회는 소속 노회인 미국장로교동부한미노회와의 갈등으로 기존 예배당(236 Old Tappan Rd)에서의 예배가 금지됨에 따라 노회를 탈퇴하고 지난해 9월 인근에 위치한 타판 리폼드 처치(32 Old Tappan Rd)의 장소를 빌려 예배를 보고 있다.

팰리세이드교회는 교회가 새롭게 시작하는 과정에 있어서 넉넉한 형편은 되지 않지만 작은 정성이라도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성 목사는 “현재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50명의 교인들은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깊은 신앙심으로 다시 교회를 세워가기 위한 기도에 힘쓰고 있다”며 “매주 예배는 넘치는 은혜로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측은 여느 교회와 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사태로 인해 지난 3월부터 현장 예배를 중단하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는 비교적 고연령의 교인들이 많은 관계로 현장예배 재개는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말께 재개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회는 지난달 25일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장동신 목사)에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의료용 마스크 2,000장과 페이스 실드 40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교회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도울 방안을 모색하던 중 어려운 교회를 돕고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뉴저지교협을 통해 물품을 전달하게 됐으며, 향후 지역사회를 위한 구제와 선교를 위한 기금 모금도 교인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참할 각오를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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