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국제공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 4월 이용 승객이 역대 급 수준으로 감소했다.
1일 LA 국제공항(LAWA)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LA 국제공항을 통해 입출국한 승객은 29만9,364명으로 전년 동기의 723만명과 비교하면 무려 95.9%나 감소했다. 이는 하루 공항 이용 승객이 1만명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를 4월 국제선 입출국 승객으로 국한하면 전년 대비 97.2%나 감소하면서 5만9,000명에 그쳤다. 4월 국내선 승객은 전년 대비 95.3% 감소한 24만명으로 집계됐다.
공항 측은 이같이 낮은 통계는 연간 수준으로 계산해도 340만명이 공항을 이용했던 지난 1955년 이후 가장 낮은 숫자라고 밝혔다. 공항은 또 4월 공항의 상업용 항공기 이착률 건수도 전년 대비 72.6% 급감한 1만4,400건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공항은 그러나 5월 중순부터 승객 수가 점차적으로 늘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로 인한 제한이 점차적으로 풀리고 있어 이달 말이나 7월부터는 승객 수가 상당히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공항은 지난달 중순 하루 이용 승객이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LA 국제공항의 승객 수는 큰 폭으로 줄었으나 화물은 지난 4월 전년 대비 불과 8% 감소한 17만5,000톤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한편 온타리오 국제공항도 지난 4월 이용 승객이 2만8,916명으로 전년 동기의 44만5,000명에 비해 93.5%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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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