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로 재택근무 시 전기사고 주의하세요”

2020-05-01 (금) 12:00:0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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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에디슨, 전기적 위협요소 주의 당부

▶ 콘센트 등으로 매년 3,300여 가구서 화재

코로나19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는 자택 대피령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전기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남가주에디슨(SCE)사는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너무 많은 전선이 연결된 콘센트와 오래된 전선은 집 내부에서 생길 수 있는 안전을 위협하는 전기적 위험요소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8일 앤드류 마티네즈 SCE 안전보안 담당 부사장은 “어디에서 일하든지, 안전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택 근무 시 전기 기기, 콘센트 그리고 익스텐션 코드와 같은 기기들은 특별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익스텐션 코드 끼리 서로 연결하는 것은 화재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전기안전재단에 의하면 익스텐션 코드로 인한 화재가 매년 약 3,300가구에서 발생해 평균 50여명의 사망자와 최소 270명의 부상자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매년 평균 2,400명의 어린이들이 전기 콘센트로 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잠재적인 위험이 증가된 상태라고 SCE는 설명했다.

마티네즈 부사장은 “안전 셔터, 아동 사고방지 콘센트에 더해 집안에서 물을 사용해야 하는 곳에서는 누전차단(GFCI) 기능이 있는 콘센트를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SCE는 재택근무와 자녀보육을 위한 전기 예방책으로 ▲콘센트에 너무 많은 전선을 연결하지 말고 고전력 기기 하나 또는 전자기기 하나만 연결해서 사용할 것 ▲정기적으로 전선을 점검하고 익스텐션 코드 및 그 밖의 전선이 낡거나 손상이 있다면 교체할 것 ▲익스텐션 코드에는 덩치가 큰 가전기기 또는 공간 히터, 팬과 같은 기기들은 연결하지 말 것 ▲절대로 익스텐션 코드나 멀티탭들 끼리 서로 연결해서 사용하지 말 것 ▲핸드폰과 충전기를 포함한 전자 기기들은 부엌과 습기가 있는 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질 것 ▲절대로 전선을 카펫, 문틈 또는 창문틈에 설치해서 걸려 넘어지거나 회손되어 생길 수 있는 위험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할 것 ▲헤어 드라이어와 같은 물건들은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곳에 둘 것 등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안전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sce.com/staysafe)에서 확인가능하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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