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 물러갈 9월엔 캐나다 대자연 속에서 해방감을

2020-04-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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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의 세계 여행·골프·크루즈로키 기차여행·오로라 투어

코로나 물러갈 9월엔 캐나다 대자연 속에서 해방감을

옐로나이프 밤하늘에 수놓은 오로라. 빛의 마술쇼를 보는 순간 거의 넋을 잃을 정도로 환상적이다. [빌리 장 여행사진가]

코로나 물러갈 9월엔 캐나다 대자연 속에서 해방감을

밴프의 설퍼 마운틴 정상에서 밴프시내를 배경으로 찍은 엘리트 투어 여행객들. 설퍼 마운틴에서 바라보는 밴프의 감동적이다.


코로나 물러갈 9월엔 캐나다 대자연 속에서 해방감을

밴프 인근에 위치한 머린 호수의 서정적인 전경. 사진작가들이 많은 찾는 장소로 셔터만 누르면 작품사진이 될 정도로 멋지다. [빌리 장 여행사진가]



모든 것이 멈춰버린 시간이다.

그러나 마음까지 침울해서는 안된다.


올 여름이 지나면 기승을 부리던 코로나도 완전히 물러날 것이다. 지루했던 stay Home을 훌훌 털고 9월에는 청정지역 캐나다로 단풍 구경을 떠나보자.

테마여행 전문 여행사인 엘리트 투어는 캐나다 단풍구경을 겸한 로키및 에드먼튼 기차여행 3박4일과 엘로나이프 오로라 구경까지 이어지는 코로나 해방 캐나다 베스트 여행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로라 관광만을 여행하는 3박4일 프로그램과 연계된다.

캐나다의 대자연은 직접 보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는 가슴시린 감동을 선사한다.

더구나 캐나다 밴프의 고즈넉한 시가지의 풍경, 밴프 인근 설퍼 마운틴 정상위에서 바라보는 밴프시내 절경, 그리고 루이스 호수의 아름다움과 콜롬비아 아이스빙하 투어는 몇 번을 보아도 가슴 설레는 풍경들이다.

로키 지역 4대 국립공원의 하나인 밴프는 계절마다 바뀌는 아름다운 경치로 1년 내내 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상점 하나하나가 클래식하고 독특한 모습이며 샤핑과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해 며칠을 있어도 떠나기 아쉬운 관광도시다. 노천카페에 앉아 한 잔의 카푸치노에 음악을 들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밴프에서만 가질 수 있는 아기자기한 도심 속 여유다.

밴프의 설퍼산 밴프 곤돌라 Sulphur Mountain Banff Gondola)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 밴프 시내를 바라보는 정경은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답다. 어떤 사람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의 찬송이 절로 나왔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밴프는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온천에서 코로나로 힘들고 지친 몸을 담그며 달콤한 휴식을 취해 보기를 추천한다.

밴프 국립공원 중심에 위치한 레이크 루이스는 세계 10대 절경의 호수로 꼽히는 아름다운 호수다. 필자도 수차례 방문했지만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매력적인 호수다.

빅토리아 빙하로 생긴 이 호수의 이름은 빅토리아 여왕의 넷째 딸인 루이스 캐롤라인 알버타(Louise Caroline Alberta)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이 호수와 붙어있는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 루이스 호텔(Fairmont Chateau Lake Louise)은 1년 전에 예약을 해도 방을 잡기 힘들 정도로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든다.

밴프 관광을 마치고 방문하는 자스퍼는 작은 마을인데 캐나다에서도 손꼽히는 청정도시다. 특히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한 거리, 안개 낀 아침의 고즈넉한 풍경은 숨마저 멈추게 한다.

자스퍼에서 1시간 쯤 떨어져있는 멀린 호수 (Maligne Lake)는 자스퍼 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호수로 사진작가들이 로키 지역에서 가장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곳이기도 하다. 셔터만 누르면 작품이 될 정도로 정경이 아름답다.

자스퍼에서 에드먼튼까지 돌아오는 기차여행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가장 멋진 세계 10대 기차여행에 선정된 캐나다 국영열차인 비아레일을 통해 본 캐나다의 풍경은 상상을 뛰어 넘는다. 보통 7시간이 소요되는데 너무나 훌쩍 지나간다.

기차 안에는 달리는 특급 호텔이라 할 정도로 온갖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급 셰프가 제공하는 일품요리 식당이 있으며 360도 차창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칸, 라운지, 스낵 바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차여행을 하는 동안 캐나다의 아름다운 단풍도 구경할 수 있다.

캐나다 앨버트주의 주도인 에드먼튼은 한가하고 여유로움이 풍기는 도시다. 여름과 겨울의 중간인 9월이 가장 방문하기 좋은 날씨이며 곳곳에 볼거리가 있다.

에드먼튼에서 1박한 후 LA로 돌아오는 사람들은 공항으로, 오로라 관광을 연결하는 사람들은 옐로나이프로로 향한다.

옐로나이프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오로라 관광지다. 일년내내 세계에서 모여든 오로라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인 오로라는 태양 표면의 폭발 현상으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 입자들이 지구 대기권에서 공기와 충돌해 내는 빛의 현상이다.

초록색, 노란색, 보라색, 노란색, 붉은색, 분홍색 등 형형색색의 빛으로 움직이는 오로라는 주로 구름 없이 맑고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에서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다.

오로라를 본 사람들은 대기현상의 아름다움보다는 조물주에 대한 경외감이 생길 정도다.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빛의 마술쇼에 넋을 잃어 한동안 말문이 막히기도 한다. 사람들은 일생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라고 입을 모은다.

엘리트 투어는 이곳에서 3박을 하는 동안 오로라 관광과 함께 개썰매, 스노우 모빌 등 그동안 TV를 통해서만 보던 북극의 경험들을 옵션으로 진행한다.

여행 팁

테마 여행 전문 엘리트 투어는 오는 9월14일부터 17일까지 기차여행을 겸한 캐나다 로키 여행과 21일까지 연결하는 옐로나이프 오로라 투어를 실시한다. LA에서 오로라 투어만 갈 경우 19일부터 3박4일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해방 자유여행으로 3박4일의 짧은 기간에 캐나나 베스트 여행지를 다녀오는 프로그램이다.

(213)386-1818 www.elitetour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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