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한인라이온스 클럽, 생필품 백 나누기 전개…한인회에 기금 전달
▶ “딜리버리도 도울 것”
OC 한인라이온스 클럽의 에드워드 리 코로나바이러스 돕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사진 왼쪽부터), 신관영 회장, 김종대 회장, 김경자 이사장, 에스더 권, 손영혜 이사.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함께 힘 합쳐서 이겨냅시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오래된 봉사 단체인 오렌지카운티 한인라이온스 클럽(회장 신관영)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돕기 위해서 나섰다.
OC 한인라이온스 클럽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소재한 한인회관을 방문해 한인회에서 독거 노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생필품 백 나누어 주기 행사에 5,000달러를 기부했다.
이 기금은 한인회에서 실시할 계획인 ‘제2차 생필품 백 나누어 주기’ 프로그램을 위해서 사용할 예정이며, 이번 제2차 행사는 한인 라이온스 클럽에서 주관해서 할 계획이다. 이 클럽 회원들은 생필품 구입에서부터 딜리버리 등을 도울 예정이다.
신관영 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돕자는데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라며 “이번에는 라이온스 클럽이 돕지만 이를 계기로 해서 다른 한인 단체들에서도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라이온스 클럽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한 후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인들을 돕기위한 ‘특별 위원회’(위원장 에드워드 이)를 구성, 이번에 한인회에서 하는 행사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지난번 1차 생필품 백 나누어 주기 행사에는 장로 협의회에서 도움을 주었지만 이번에는 한인 라이온스 클럽에서 큰 도움을 주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한인들이 힘을 합쳐서 잘 극복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번주 초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로부터 접수를 받아서 한인회 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3-4조로 구성해 한인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부에나팍, 풀러튼, 어바인, 가든그로브 등을 돌면서 생필품 백을 나누어 주었다.
이 생필품 가방에는 농심 라면 4봉지, 홍삼 캔디 1봉지, 햇반, 사과, 스팸, 카래, 프룻 펀치, 에너지 바, 물, 쌀, 컵라면, 물 티슈, 손 세정제 등을 비롯해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13개의 품목들이 들어있었다.
제1차 생필품 세트 마련에는 여러 단체와 업소들이 기부했다. ▲OC장로협의회(회장 강신욱)- 2,000달러 ▲호프 재단(회장 장여빈)- 손 세정제 100개 ▲심스백화점(대표 이용훈)- 물티슈 100개 ▲한미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지점장 빈센트 박)- 물티슈 200개 ▲파머시 플러스 약국- 120개의 구디 백 등이다.
한편 OC 한인회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돕기위한 기금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문의 (714) 53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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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