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처’…해군 병원선 ‘머시호’ LA항에
2020-03-28 (토)
구자빈 기자
병상 1,000개와 800여 명의 의료진을 갖춘 미 해군의 초대형 병원선‘머시’호가 27일 LA항에 입항하며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AP]
남가주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환자 수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미 해군 소속 병원선인 ‘머시’호가 LA항에 입항, 코로나19 확산 대처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샌디에고를 출발해 27일 오전 LA항에 도착한 ‘머시’호는 800여 명의 의료진, 1,000개의 병상 및 12개의 수술실이 구비된 초대형 병원선이다.
병상이 1,000개 달하는 병원선은 그 규모로 볼 때 남가주에서 가장 큰 병원으로 남가주 지역에서 입원이 필요한 코로나19 중증 환자 수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밝혔다. 가세티 시장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함께 머시호를 환영하는 행사를 갖고 코로나19 확산 대처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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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