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내과 의사가 10분만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진단 키트를 한국의 바이오텍 회사 중의 하나인 PCL사로부터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OC레지스터지 인터넷 판이 26일 보도했다.
리틀 사이공에 있는 ‘다오 메디칼 그룹’을 운영하고 있는 마이클 다오(55) 내과 의사는 PCL사에서 제공받은 진단키트(180 COVID-19 IgG/IgM Rapid Gold)를 사용해 전혀 증상이 없었던 3명의 확진자를 발견해 자가 격리 시켰다.
마이클 다오 박사는 26일 1만개의 진단 키트, 향후 2주내에 2,000개의 진단키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오 박사는 “응급상황에서는 응급 조처가 필요하다”라며 “우체국 근무자, 경찰, 응급 대원들을 포함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은 카운티 주 공무원들이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5만개 기부를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마이클 다오 박사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여러 의사들이 자격증을 갖춘 수입자를 통해서 수입할 수 있는 진단키트 제공을 원하면서 연락했다. 이 진단 키트는 미국에 확산되기 전에 아시아에서 이미 사용해 온 것이다.
이 테스트는 환자들의 혈당을 검사하는 것처럼 바늘로 피 한방울을 용기에 떨어트린 후 용액 2방울을 섞으면 약 10분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검사를 희망하는 환자들은 다오 박사 사무실 뒤에 주차한 후 차에서 대기하면 직원들이 테스트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