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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진정을 위한 기도 불길

2020-03-24 (화)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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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뉴저지 교협, 금식·중보 기도 캠페인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코로나19 사태 진정을 위한 기도의 불길이 일고 있다.

뉴저지교회협의회(회장 장동신 목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금식과 중보 기도 캠페인을 진행한다. 교협은 매일 오후 9시에 1분간 한국과 뉴저지를 위한 중보 기도와 시편 91편 묵상, 부활주일까지 임원 및 이사 전원의 하루 한끼 금식등을 진행중이다. 장동신 목사는 “한마음 한뜻을 모아 한날 한시에 간절함으로 기도를 하고 있다”며 “1분 기도의 힘을 믿으며, 교협 소속 교회들이 거의 다 코로나 사태 진정을 위한 기도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 목사)도 9시 릴레이 기도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원회의를 소집해 자세한 내용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뉴욕 교협회장을 맡고 있는 양민석 목사는 “코로나 확산을 막고, 환자들의 치유를 위해 전 교인이 매일 오후 9시 1분씩 기도하는 1분 기도회와 교협 임원들과 회원 목사들이 교협 회관에서 한시간씩 차례로 기도하는 릴레이 기도회 등 두가지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확정 되는대로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형 한인 교회들도 코로나 중보 기도를 교인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퀸즈 프라미스 교회는 코로나 19 관련 긴급 기도 제목을 웹사이트에 올리고 교인들에게 중보 기도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코로나로 고통중에 있는 자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노인과 병상의 환우, 어린 자녀들의 건강을 지켜 달라는 내용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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