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합예배 교회 형편따라 자율적으로”
2020-03-21 (토)
이지훈 기자
▶ 뉴저지 교협, 코로나19 확산 온라인 긴급임원 모임서 결정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장동신 목사)도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를 각 교회 형편에 따라 자율적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뉴저지 교협 장동신(사진) 목사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긴급임원 모임을 열고 내달 12일로 예정된 올해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를 각 교회 형편에 따라 자율적으로 드리는 방식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협 소속 교회들은 예배 시간과 참석 인원 등을 교협측에 알려야하며 헌금은 각 교회 당회에서 사용 목적을 결정하도록 위임했다”라고 밝혔다.
뉴저지교협은 이번 결정에 앞서 코로나19에 대한 임원회 결의 사항을 발표하기도 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교협은 매일 저녁 9시에 한국과 뉴저지를 위한 1분 중보기도 ‘91기도’, 교협 임원 및 이사 전원을 대상으로 부활주일까지 하루 한 끼니 금식 운동,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교협 차원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지원 방안 마련 등이다.
장 목사는 “코로나19로 뉴저지 교계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기도로 합심하며 한마음으로 잘 해쳐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 목사)는 올해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각 지역장 주관으로 재량껏 드리는 것으로 결정<본보 3월 18일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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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