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손 세정제·휴지 사재기 안해도 돼요”

2020-03-18 (수) 장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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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필품 아마존서 구입 가능, CDC, 대체품·제조법 소개

최근 코로나 사태로 전국적으로 소비자들의 제품 사재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소비자 수요가 급증한 제품을 여전히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추천하는 살균 및 가정용 필수품을 사기 위해 많은 이들이 아마존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는 품절 현상 때문에 구매할 수 없는 제품들을 아마존에서는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USA 투데이는 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부 필수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CDC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20초 동안 손을 씻는 것이다. 현재 아마존에서는 ‘화이트 반 바닐라 유칼립투스 젠틀 포밍 핸드 솝’을 11.99달러, ‘미쉘 디자인 웍스 센티드 포밍 핸드 솝’을 14.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심플 플레쥬어 핸드 클렌저’를 10.25달러, ‘NEST 프레그런스 센티드 리퀴드 핸드 솝’을 20.93달러에 판매 중이다.

최근 온/오프라인 상점을 통틀어 화장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화장지 품절 대란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혹시나 집에 오랜 기간 머물 것에 대비하려는 소비자의 심리 현상 때문이다. 일반 화장지 대안으로 현재 아마존에서 ‘퓨어터치 네츄럴 플러시블 모이스트 터쉬 윕 6팩’을 29.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CDC에 따르면 바이러스 예방에는 손 소독제/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물과 비누로 씻는 게 더욱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손 소독제를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아이소프로필 알콜(99% 소독용 알코올)과 알로에 베라 젤만 있으면 집에서도 손 세정제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현재 아마존에서 ‘허니스킨 올개닉 알로에 베라 리프’를 19.99달러, ‘PURA D’OR 올개닉 알로에 베라 젤’을 21.99달러에 살 수 있다.

<장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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