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서 코로나19 환자가 격리 거부…보안관들이 차로 집 포위

2020-03-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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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아·루이지애나·켄터키주 이어 연기 동참…오하이오주는 하루전 중단

미국서 코로나19 환자가 격리 거부…보안관들이 차로 집 포위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 [AP=연합뉴스]

메릴랜드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대선 경선 연기 대열에 동참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주시사는 17일 4월 28일 예정된 대선 경선을 6월 2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일라이자 커밍스 하원 정부개혁감독개혁위원장이 작년 10월 별세해 대선 경선과 함께 치러질 예정이던 보궐선거는 우편으로만 치러진다고 호건 주지사는 설명했다.


앞서 조지아주와 루이지애나주, 켄터키주 등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했다. 이날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던 오하이오주도 전날 주지사가 직권으로 중단 결정을 내렸다.

플로리다주와 애리조나주, 일리노이주는 예정대로 이날 경선을 치르고 있다.

메릴랜드주는 전날 식당과 술집, 영화관 등을 폐쇄하고 주방위군과 경찰을 동원해 이를 이행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며 코로나19 대응 수위를 끌어올린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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