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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차이나타운 딤섬 식당 창업 48년만에 임시 휴업

2020-03-14 (토)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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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 딤섬 식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창업 48년 만에 처음으로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차이나타운의 엘리자베스 스트릿에 있는 진퐁(Jing Fong) 식당에 따르면 12일부터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일 때까지 무기한 임시 휴업을 하게 됐다.

진퐁은 1972년에 문을 연 800석 규모의 대형 딤섬 전문점으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12일 500명 이상 행사를 금지시키는 규정 발표 직후 임시 휴업 결정을 내리게 됐다.

클라우디아 레오 진퐁 식당 마케팅 디렉터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0~40%의 매출이 급감한데다가 주정부의 결정에 따라 식당의 수용인원까지 절반으로 줄여버리면서 더 이상은 감당할 수가 없어 향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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