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령 사망자가 다수 나온 미국의 한 요양시설 [AP=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들 대부분이 70대 이상의 고령자로 파악됐다고 CNN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날 미국 내에서 발생한 사망자 22명(9일 오전 기준) 가운데 보건당국이 인적 정보를 공개한 18명의 사망자 현황을 파악한 결과, 15명이 7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고 밝혔다.
CNN은 미국 사망자의 이러한 통계는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의 평균 나이가 80세라는 점과 들어맞는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사망자의 연령대는 90대가 3명이었고, 80대와 70대가 각각 5명, 7명이었다.
이밖에 한 명은 60대였고, 나머지 2명은 50대였다.
여기에다 아직 정확한 인적 정보가 공개되지 19번째 사망자도 노인으로 알려져 고령자의 사망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