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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 치료 재정 지원 절실”

2020-02-29 (토)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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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체스터교협, 신부전증 안성국 목사 수술 기금모금 운동

▶ 부활절예배 헌금 지정 등 적극 전개… 한인교계 관심 당부

“신장이식 치료 재정 지원 절실”

뉴욕웨체스터교회협의회 서기 임일송(왼쪽부터) 목사, 고문 박효성 목사, 회장 허경열 목사, 총무 최기성 목사가 안성국 목사 수술 기금 모금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뉴욕웨체스터교회협의회(회장 허경열 목사·이하 웨체스터교협)가 신장 이식 수술이 필요한 안성국 목사의 수술 기금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기금 모금 운동을 알리기 위해 28일 본보를 방문한 웨체스터교협 고문 박효성 목사와 관계자들은 신부전증으로 건강이 악화된 안성국 목사가 신장 치료와 이식을 위해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뉴욕 일원 교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박효성 목사는 "용커스에 위치한 뉴욕능력감리교회를 담임 중인 안 목사는 목회 활동 30년간 웨체스터교협 회장직을 역임하며 교계 내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서 누구보다 헌신한 분"이라며 "안 목사는 17년 전에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으나 건강 악화로 인해 다시금 수술을 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라고 말했다.


웨체스터교협 총무 최기성 목사는 "안 목사님은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매 주일마다 예배에 참석해 말씀을 전하는 일에 모든 것을 걸고 계신 분"이라며 "안 목사님의 넉넉하지 못한 사정을 전해들은 교협 관계자들이 교협차원에서 도움을 전해드리는 것이 큰 힘이 되겠다고 의견을 모아 모금 운동을 펼치게 됐다"라고 말했다.

웨체스터교협은 이달 초 두 차례 긴급회의를 열고 올해 부활절 기념 연합 예배 헌금을 안성국 목사 치료를 위한 헌금으로 지정했으며, 이를 위해 부활절 전까지 모금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결정했다.

△후원금 보낼곳 101 Lincoln Ave., E. 1FL, West Harrison, NY 10604 수표 수취인 The Westchester Council 문의 914-772-4036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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