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트 코로나19 경계 강화

2020-02-28 (금)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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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통제센터, 방역에 최선

바트 관계자들은 베이지역에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트 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매일 40만 명 이상이 바트를 이용하고 있으며 바트 열차나 역에서 사람들의 접촉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바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난다면 그 확산은 매우 빠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질병통제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CDC)는 바트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건강한 사람들은 마스크가 감염을 방지한다고 믿어서는 안되며, 아픈 사람들은 꼭 마스크를 착용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또한 꼭 손을 20초 이상 깨끗하게 씻고 만일 물이 없다면 세정제로 손을 닦을 것을 요구했다. 질병통제센터는 손이 더러울 때는 눈이나 코, 입에 대지 말 것과 만일 아프면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 있을 것도 요구했다.

현재 질병통제센터 직원들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면밀히 검사하고 있으며, 산호세 공항에서는 이민관세청 직원들이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오클랜드 공항에서는 어떻게 코로나19 방역을 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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