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학 석·박사 2개 과정 한국어과정
▶ 박사과정 내달 16일 개강…석사는 6월 예정
120년 역사의 미국 신학 교육 기관인 뉴욕신학대학원(NYTS)이 한인 교수진을 대폭 강화하고, 한국어 프로그램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뉴욕신학대학원은 올해 개강하는 여름학기 목회학 석사를 포함, 2개 한국어 과정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어로 진행되는 목회학 박사 과정은 오는 3월 16일 개강하며, 목회학 석사 과정은 오는 6월 개강 예정이다.
각 전공별 정원은 15~20명으로, 교수진 강화 등 한국어 프로그램의 조직적인 운영을 위해 뉴욕신학대학원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한국어 프로그램 디렉터인 문석호 박사(효신장로교회 담임 목사)는 “그간 한국어 프로그램이 시도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조직적인 면에서 지지부진했다. 이번에 조직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며 “뉴욕신학대학원은 미국내에서 학문적 탁월함을 인정받는 신학대학이지만, 리버럴하다는 측면에서 한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개혁주의 한인 신학 교수진 10여명이 이번에 보강되면서, 보수적인 신앙관과 개혁주의를 바탕으로 신학을 공부하려는 한인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인 루터 조 김, 존 김, 홍성민, 심재성, 이용걸, 정을기, 문석호, 백창건, 채영준, 박상하, 권기창 박사 등 풀러신학대학원과 트리니티신학대학원,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루이지애나 침례대학교대학원, 고든 콘웰 신학대학원, 캘빈 신학대학원 등 미국 유명 신학대학원에서 연구 활동을 했던 신학자들이 선교학과 조직 신학, 목회 신학, 변증학, 교회사 등을 가르치게 된다.
석사 과정의 경우 등록금은 크레딧 당 약 300달러이며, 유학생들에게는 I-20가 발행된다.
한편 1901년 설립된 뉴욕신학대학원은 맨하탄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담학, 종교 교육학 등 6개 석사과정과 목회학 박사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 행정 문의: 704-877-9925, johnckim704@gmail.com(김정일 목사)
주소: 475 Riverside Dreive, Suite 500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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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