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열목사, 캘-네바다연회 지방 감리사 임명
2020-02-20 (목)
손수락 기자
▶ 산호세 엘카미노 리얼 지방 관할, 오는 7월 1일부터 사역
홍삼열 담임 목사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홍삼열 담임 목사 가 미 연합감리교회 캘리포니아 네바다 연회의 지방감리사(District Superintendent)로 임명됐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연회의 미네르바 깔까뇨(Minerva G.Carcano) 감독은 지난 9일 홍삼열 목사등 연회내 감리사의 임명과 은퇴 등 3명의 리더십 교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회내 노스 리오스(los Rios)지방의 스칼러 로데스(Schulyer Rhodes) 감리사는 오는 6월 말로 은퇴한다. 은퇴로 공석이된 이 지방은 현재 엘카미노 리얼 지방의 아포 신야 고토(Apo Shinya Goto)감리사가 자리를 옮겨 맡게 되며 새로 임명받은 홍삼열 목사가 엘카미노 리얼 지방을 담당하게 됐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연회에서 한인 감리사는 박한규 목사 (샤스타지방.93-99년) 유석종 목사(씨에라네바다)에 이어 14년만이다. 그리고 1975년 개척되어 올해로 창립 45주년 역사의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감리사 배출은 처음이다.
홍삼열 목사는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다른 사역의 장이 열리게 됐다”면서 “저는 목회자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새로운 임무를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 연합감리교회 감리사로 임명받은 홍삼열 목사는 밴나이스 연합감리교회에 시무하다가 지난 2010년 7월 1일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 부임하여 10년째 담임 목회를 해오고 있다. 홍삼열 목사는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감리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에 와서는 듀크대학교(M.T.S)를 졸업 후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에서 초대교회사 전공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홍 목사는 밴나이스 UMC를 비롯 산타 마리아의 크라이스트 UMC, 리시다 제일 연합감리교회등서 목회를 했다.
또 홍삼열 목사는 기독교 교단 설명서 ‘무엇이 다른가?’와 ‘우리는 누구인가?” 저서와 트리니티 성경공부 교재를 출간하기도 했다.
미 연합감리교회의 감리사는 6년의 임기동안 감독을 대리하여 지방행정을 책임지며 목회자의 사역을 감리하고 교회와 연회의 관계를 원할히 하는 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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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