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트오페라 2020~21 시즌

2020-02-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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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너 이용훈·소프라노 박소영·박혜상·베이스 연광철·박종민

▶ 카르멘 주역 등 다양한 작품 주요 역할 천상의 선율 선사

메트오페라 2020~21 시즌

메트 오페라의 2020~21 시즌 무대에 서는 한인 주역들. 테너 이용훈(왼쪽부터), 소프라노 박혜상, 박소영, 베이스 연광철, 박종민. <사진출처=메트 오페라 사이트>

테너 이용훈, 소프라노 박소영, 박혜상, 베이스 연광철, 박종민 등 한인 성악가 5명이 세계적인 오페라단인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이하 메트 오페라)의 2020~21 시즌 무대에 선다.

메트 오페라는 오는 9월21일 신작(New Production)인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를 개막작으로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2020~21 시즌의 화려한 막을 올라, 총 23편의 오페라 작품을 공연한다.

이번 시즌에서 한국이 낳은 최고의 스타 테너 이용훈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남자주인공 돈호세로 노래한다.


이용훈은 2010년 11월 오페라 ‘돈 카를로’의 타이틀롤을 맡으며 메트 오페라에 화려하게 데뷔한 이래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의 주역인 이스마엘레,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주인공 ‘돈 호세’ 등 메트 오페라의 다수 작품에서 주역으로 노래했다. 마르첼로 알바레즈와 러셀 토마스와 트리플 캐스팅됐다(10월2,6,9,14,18,22,27,31일 공연).

베이스 연광철은 신작(New production)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서 제사장 람피스 역(11월24, 27일, 12월3, 6,12일)과 베르디 오페라 일트로바토레에서 루나 백자의 늙은군인 페르난도 역(10월30일, 11월4,7,10,14,18,21일)을 맡는 등 2개 작품에 출연한다. 지난 2017년 2월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의 제1숲의 정령으로 메트 오페라에 데뷔한 소프라노 박혜상도 훔퍼딩크 오페라 ‘핸젤과 그레텔’(12월5,19,24,26,28일, 1월8일)의 그레텔과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제리나 등 2개 작품에서 주역으로 노래한다.

메트 오페라의 차세대 프리마돈나 인 소프라노 박소영은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밤의 여왕으로 등장한다. 2019년 1월3일 ‘밤의 여왕’(Queen of the Night)을 맡아 메트 오페라에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치른 박소영은 이번 새 시즌에서도 밤의 여왕역을 맡았다(2021년 5월30일과 6월3일). 지난해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콜리네로 메트 오페라에 데뷔한 베이스 박종민은 이번 새 시즌에도 `라보엠'의 콜리네로 캐스팅됐다(11월21,25,28일, 12월1,5,10,13,30일, 1월2,5,9일).
▲웹사이트 www.metoper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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