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이올리니스트 스티븐 김,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협연

2020-02-19 (수)
크게 작게

▶ 25일 카네기홀 스턴 오디토리엄

▶ 줄리어드 음대 콘체르토 콩쿠르 우승

바이올리니스트 스티븐 김,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협연
한국계 유망주 바이올리니스트인 스티븐 김(사진)이 줄리어드 음대 콘체르토 콩쿠르 우승으로 오는 25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스턴 오디토리엄에서 저명한 미국 지휘자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지휘하는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스티븐 김은 미국 작곡가 스티븐 맥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뷰티플 패싱(Beautiful Passing)’을 연주한다. 프린스톤 대학 교수인 맥키는 어머니의 죽음(passing) 에 관한 체험과 감정, 깨달음을 이 곡에 담았다.

매년 개최되는 줄리어드 음대 콘체르토 콩쿠르는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 양성기관인 줄리어드 음대 재학 연주자들이 참가하는 수준높은 국제 콩쿠르로 우승자에게는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기회가 주어진다.


스티븐 김은 2019 퀸 엘리자베스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3위, 2018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3위, 2016 센다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2위로 입상했다.

스티븐 김은 커티스 음대에서 죤 어윈 제이콥 펠로십에 선정돼 슈무엘 아쉬케나지, 죠셉 실버스타인, 아론 로잔드를 사사했다. 현재 줄리어드 음대에서 강효 교수의 지도로 석사과정을 수학하고 있으며, 세계 정상급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 단원으로도 활약중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줄리어드 오케스트라는 말러의 교향곡 5번도 선사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