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운틴 와이너리 호텔 건설안 반대

2020-02-15 (토)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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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토가 계획위원회, 교통 혼잡 이유

사라토가의 마운틴 와이너리(Saratoga Mountain Winery)에 300실의 호텔을 지으려는 계획이 사라토가 계획위원회와 주민들의 반대로 일단 무산됐다.

사라토가 계획위원회는 12일 저녁 마운틴 와이너리에 호텔을 건설하겠다는 와이너리 측의 계획을 위원 만장일치로 부결시켰다. 이 자리에는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위원회의 의견에 동조했다. 그러나 와이너리의 호텔 건설안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다. 이 계획안은 사라토가 시의회로 보내져 투표를 할 예정이다.

마운틴 와이너리는 와이너리 부지의 토지사용 용도(zoning)를 변경해 추후 이곳에 300실 규모의 호텔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워 계획위원회에 제출했다. 마운틴 한 주민은 와이너리가 위치한 피어스 로드는 교통 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큰 도로로 만일 이곳에 호텔이 들어서면 교통 혼잡은 물론 교통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크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하워드 밀러 사라토가 시장은 계획위원회의 반대 의견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사라토가 시의회는 3월 18일 이 계획안을 다시 심사할 예정이다. 마운틴 와이너리 측은 12일의 계획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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