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마약중독자 치료 텐트 개설
2020-02-14 (금) 12:00:00
김지효 기자
▶ 국내 최초 메스암페타민 중독 정신분열 치료 쉘터
마약 관련 환자와 중독자가 많은 SF에 국내 최초로 메스암페타민 중독 정신분열 치료 쉘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올봄 안에 SF 텐더로인 지역의 시 소유 주차 부지에 메스암페타민 중독 정신분열 치료 쉘터가 설치될 예정인데 텐더로인 지역은 마약 중독자와 버려진 주사기 등이 즐비한 곳이다.
런던 브리드 시장은 SF종합병원 응급실에는 메스암페타민 사용으로 인한 정신분열증 환자들이 많으며 상당수 환자들은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거리로 돌려 보내지고 있어 이들을 치료할 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017-2018년 사이 병원 정신이상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47%가 메스암페타민 관련 정신분열증 환자이며 이번 쉘터 개설은 이들 병원들의 업무를 어느 정도 분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스암페타민 중독 정신분열증 환자는 편집증, 환각, 또는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간호사와 카운셀러로 운영되는 쉘터에서는 정신분열증 환자들을 안정시키고 장기적인 치료 방법 등을 상담할 예정이다.
마약 중독 치료 단체인 “헬스라이트 360(HealthRight 360)”이 이 쉘터를 운영하게 된다. 쉘터에는 항시 운전사와 차량이 대기해 정신분열증 환자가 생기면 즉시 그를 쉘터로 데려오게 된다.
SF는 쉘터에서 마약 관련 주사 요법을 시행할 것을 고려하는 도시 중의 하나이다. 주사 요법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주사 요법이 캐나다와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다른 치료법과 병행하면 매우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현재 미연방법은 쉘터에서의 주사 요법 사용을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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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