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트 앰버서더 프로그램 시작

2020-02-13 (목)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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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7일 10시간 승객과 함께 열차에 승차

바트 앰버서더 프로그램(ambassador program)이 10일부터 시작됐다.

바트 관계자는 유니폼을 입은 10명의 앰버서더 요원들이 바트 열차에 승차해 승객들에게 안전을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고 어떤 행동을 하면 안되는지를 알려주기 시작했다고 했다.

6개월 한시적으로 시험적으로 시행되는 앰버서더 프로그램은 69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 프로그램이다. 바트 경찰에서 선발돼 훈련을 마친 앰버서더 요원들은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2명씩 짝을 지어 가장 혼잡한 바트 열차에 승차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바트 노선 가운데 가장 혼잡한 트랜스 베이 코리도 노선인 오클랜드 12가 역에서 SF 시빅 센터 노선, 오클랜드 콜리세움과 유니온 시티 노선, 그리고 월넛 크릭과 피츠버그/베이 포인트 노선에 집중 투입된다.

에드 알바레즈 바트 경찰 국장은 “앰버서더 요원들은 특별히 훈련된 바트 경찰이며 바트 내에서의 범죄 방지와 안전 사고를 막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앰버서더 요원들은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다면 무전기로 경찰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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