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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어우러진 첫 찬양… 찬양으로 영혼과 육신 회복”

2020-02-11 (화)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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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실버선교회 뉴욕선교찬양축제 성황

▶ 봄학기 선교훈련학생 모집… 24일부터 10주간

“국악 어우러진 첫 찬양… 찬양으로 영혼과 육신 회복”

뉴욕실버선교회의 뉴욕선교찬양축제가 9일 뉴욕 센트럴 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제공=뉴욕실버선교회>


뉴욕실버선교회(회장 김재열 목사)의 뉴욕선교찬양축제가 합창단들과 국악팀이 어우러진 가운데 지난 9일 뉴욕 센트럴 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뉴욕을 선교도시로’라는 주제로 열린 뉴욕선교찬양축제는 뉴욕실버선교회의 첫 찬양제다. 뉴욕실버선교회의 회장인 김재열 목사(뉴욕 센트럴 교회)는 “뉴욕실버선교회는 2004년 뉴욕지역 27개 교회의 목사들이 모여 교인 고령화의 대책으로 시작했다”라며 “육신은 늙어가도 젊은 선교사 못지않은 열정으로 지난 16년 동안 힘을 합해 달려왔다. 하나님을 찬송하지 않을 수 없었기에 찬양축제를 하자고 뜻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뉴욕한국국악원의 북공연, ‘세계 평화의 대북 소리’로 문을 열었다. 이후 뉴욕실버미션합창단, 뉴욕 늘기쁜 교회 합창단, 뉴욕 교회 합창단, 뉴욕 센트럴 교회 찬양대 등이 ‘시편 23편’,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 등 성가곡을 찬양, 기쁨과 은혜를 전했다. 뉴욕필그림선교무용단 역시 공연을 펼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참가 단체들이 문삼성 목사의 지휘로 ‘이 세상 어디 가든지’를 연합 찬양하며, 뉴욕선교찬양축제는 막을 내렸다.


양민석 뉴욕교협회장은 “찬양은 영적인 면역 세포”라며 “찬양으로 영혼이 회복되면 이어 육신의 회복이 따라온다. 찬양 축제가 우리 주변은 물론 뉴욕과 세계를 변화 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실버선교학교는 선교지 파송 사역을 위한 2020년 봄학기 선교훈련학생을 모집한다. 선교에 관심있는 이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훈련기간은 오는 24일-4월27일 10주간이다. 개강은 24일 뉴욕센트럴교회에서 열린다. 등록비는 100달러다.

올해 상반기 단기선교는 5월11일~16일 아이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516-387-9940. 이메일: smofny@gmail.com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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