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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교육 방향·비전 공유

2020-02-07 (금)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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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스드 컨퍼런스’ 역대최대 인원 참가 성료

▶ 뉴욕·뉴저지 한인교회 교사 등 약 700명 참석

영어·한국어로 복음 중심적 제자 양육 등 강연

제 8차 ‘블레스드 컨퍼런스(Blessed Conference)’가 역대 최대 인원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뉴저지 초대교회에서 열린 제 8차 블레스드 컨퍼런스에는 뉴욕과 뉴저지 한인 교회 교사 등 약 700명이 참석, 다음 세대 교육의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8차 컨퍼런스는 ‘서로 세워가는 사랑공동체’를 주제로 열렸다.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복음 중심적 제자 양육’, ‘2세를 넘어선 케어’ 등 영어와 한국어로 나뉘어 진행된 강연을 통해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차세대를 어떻게 인도하고 믿음을 세워줄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이 제시됐다.

주 강연자로는 12년간 캘리포니아 나성영락교회 영어 교회 담임 목사로 사역, 1세 목회자 양성을 위해 KM 목회에 뛰어든 박형은 뉴저지 초대교회 담임 목사, 캘리포니아 리빙 호프 커뮤니티 처치를 1993년 개척, 2세와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소명으로, SOLA 네트워크를 설립한 스티브 장 목사, 25년간 캐나다 밴쿠버와 뉴욕시, 한국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훈련하는 일에 참여해 온 황영호 뉴저지 패스킥 바이블 처치 담임 목사가 나섰다.

박형은 목사는 “어린 시절 선생님이 무엇을 가르쳤는지에 대해서는 지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나에게 어떻게 대했는가는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며 “선생님의 사랑과 헌신, 따뜻한 말 한마디는 계속해서 가슴에 남는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가 함께 하는 능력을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블레스드 컨퍼런스는 2013년 ‘견고한 교사를 세우자’라는 목회 방향에 따라 시작된 교사 교육 컨퍼런스다. 매해 열리는 블레스드를 통해 교사들에게 올바른 차세대 육성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며, 교사들은 주제에 관한 비전을 공유하고 준비한다.

컨퍼런스 이름인 블레스드는 ‘주님의 사랑으로(Loving)’, ‘맡겨주신 다음세대를 격려하며(Encouraging)’, ‘말씀으로 거룩해지기를 힘쓰고(Sanctified)’, ‘성령 안에 거하여(Spirit filled)’, ‘영원한 것을 사모하는(Eternal)’, ‘예수님의 제자(Disciples of Jesus)가 되자(Be)’라는 뜻의 영어 첫 자를 땄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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