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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넘나드는 굿판 선뵌다

2020-02-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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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플러싱 타운홀, 듀오 그 룹‘사위’특별 퍼포먼스

전통과 현대 넘나드는 굿판 선뵌다

플러싱 타운홀에서 전통 혼을 담은 현대적 굿이 선보인다.

오는 21일 오후 8시 플러싱 타운홀에서 한국인 최초 라틴그래미 수상 경력의 바이올리니스트 시타 최(Sita Chay)와 장구 및 퍼커션 연주자 김지혜 두 정상급 연주자로 구성된 듀오 그룹인 사위(SaaWee)의 특별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미국과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사위는 각 연주자의 풍부한 연주 경험과 기량을 바탕으로 유럽과 미국의 다양한 갤러리 및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시타 최는 2017년 한국인 최초로 라틴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그는 클래식과 재즈를 전공했지만 더욱 다양한 세계 음악 분야를 탐구하기 위해 2014년 뉴욕 최초의 여성 마리아치(Mariachi) 그룹 ‘플로르 드 톨로아체(Flor de Toloache)’의 멤버가 됐다. 또한 뉴욕 브로드웨이와 코스포폴리스 콜렉티브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성을 자신의 음악과 융합하고 세계의 다양한 음악과 협업하여 국경이 없는 음악에 담긴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장구 연주자 김지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영국 런던대학교 소아스(SOAS)에서 민족 음악학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한국에서 전통음악그룹 앙상블 시나위의 창단 멤버로 수년간 다양한 프로젝트와 창작 무대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2012년 KBS 국악 대상을 수상했다.

두 연주자는 전통과 현대적 기법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동서양의 조화를 그려낸다. 2018년 영국에서 창단된 사위는 런던,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뉴욕, 보스턴, 서울 등 전 세계 다양한 도시에서 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그들만의 개성이 담긴 자작곡으로 관객들을 매료 시켰다.

티켓은 일반 18달러, 학생 12달러이며 13~19세는 무료이다. 티켓 예매 www.flushingtownhall.org 혹은 718)-463-7700 x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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