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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스 데이’ 달콤한 마케팅 고객 사로잡는다

2020-02-05 (수)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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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스 데이’ 달콤한 마케팅 고객 사로잡는다

밸런타인스 데이 배너가 내걸린 플러싱 소재 모닝글로리를 찾은 고객들이 밸런타인스 데이 선물 바구니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모닝글로리>

한인업소, 초콜릿·꽃·선물 바구니 등
다양한 품목 특가 프로모션 봇물

2월14일 밸런타인스 데이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한인업소들이 분주해 지고 있다. 밸런타인스 데이 시즌은 매년 초콜릿과 꽃, 선물 판매가 급증하는 시기로 한인 등 관련 소매업계의 고객유치 경쟁이 일찌감치 시작됐다.

지난 주 이미 ‘밸런타인스 데이’ 배너를 매장 안에 내걸고 고객유치에 적극 나선 플러싱 소재 모닝글로리는 초콜릿과 인형 등이 담긴 밸런타인스 데이 선물 바구니를 내놓았다. 임현미 매니저는 “초콜릿과 인형, 풍선, 머그컵 등이 담긴 ‘밸런타인스 데이 패키지’ 선물 바구니를 마련했다”며 “매년 밸런타인스 데이 시즌에는 평소보다 2배 정도 많은 고객이 매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킴스 보석은 특별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이달 8일과 9일 양일간 오전 11시~오후 6시 플러싱 소재 ‘리셉션 하우스(167-17 노던블러바드)’에서 열리는 웨딩 박람회를 통해 최고 품질의 보석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내추럴 팬시 옐로우 다이아몬드 반지와 최고급 내추럴 화이트 다이아몬드 반지, 내추럴 팬시 옐로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65% 파격 할인가에 내놓았고, GIA 감정서가 있는 최고의 다이아몬드를 특가에 제공한다.

플러싱 소재 코리아빌리지에 위치한 앤디 지압&스킨케어는 밸런타인스 데이 세일 상품을 출시했다. ‘최신 플라즈마 서비스’와 ‘커플 콤보 스페셜(시가 400달러 바디 스페셜 케어+마사지+스킨케어를 1인당 2시간 250달러에)’, ‘커플 스페셜 바디 케어 마시지(2명 1인당 1.5시간 시가 300달러를 150달러에)’ 등으로 수요일과 금요일만 사용할 수 있고 예약이 필수다.

쿠쿠전자는 ‘2월 사랑의 달 쿠쿠 세일 이벤트’를 마련했다. 2월1일~29일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시가 620달러 FHVR1008L을 570달러에, 시가 650달러 HVR1009F를 600달러에 판매하는 등 대한민국 1등 전기밥솥을 할인가에 내놓았다. 특히 뉴욕도레미와 KW 수퍼마켓(플러싱 고려당 옆)에서 쿠쿠 IH 압력밥솥을 구입할 경우, 쿠쿠 프라이팬을 선물로 증정한다.

매년 밸런타인스 데이에는 꽃 특히 장미 꽃 수요가 급증한다.
유토피아 꽃 도매상에 따르면 매년 밸런타인스 데이 시즌에 판매되는 장미 꽃은 1년 판매량의 30%에 달한다. 밸런타인스 데이 시즌에는 특히 장미 꽃 판매가 급증한다는 것으로 이미 소매상들의 장미 꽃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유토피아 꽃 도매상의 대표는 “꽃 판매 특히 장미 꽃의 판매는 밸런타인스 데이 시즌에 가장 많다”며 “도매 가격 역시 평소보다 2배 가까이 오르기 때문에 소매상 경우, 미리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플러싱 소재 코리아빌리지에 위치한 여성전문 부티크 ‘지나’(GEENA)는 한국의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한 의류와 가방, 신발, 스카프, 보석, 모자 등을 최대 70% 할인가에 내놓았고 유럽패션 ‘미라보’는 유명 이태리 브랜드 패딩 코트류와 여우애리 벨트코트, 밍크애리 벨트코트 등을 50~60% 할인가에 내놓았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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