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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 공연계도 ‘흔들’

2020-02-05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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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위윌락유’ 잠정적 공연 중단 발표

신종 코로나 여파, 공연계도 ‘흔들’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과 관련된 우려가 거세지면서 공연•콘서트장 등을 찾는 발걸음도 크게 감소 되고 있는 가운데 잠정 중단 결정을 내린 곳도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퀸’ 뮤지컬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오픈런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 뮤지컬 ‘위윌락유’가 공식적으로 예정된 모든 공연이 취소되었음을 알린 것.

제작사 엠에스콘텐츠그룹은 최근 발생한 우한 폐렴의 확진 사례가 늘어나면서 장기적으로 더 공연을 진행하기 어려울 것 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및 경기 일부지역에 비상경보가 발동되면서 높은 예매 취소율로 인해 현실적인 공연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제작사 측은 위와 같은 공연 취소 결정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하며 추후 상황 경과 후 재정비를 하여 공연 재오픈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뮤지컬 ‘위윌락유’ 공연이 진행되는 공연장에 대해서도 “상설 공연장이다 보니 방역에 취약할 것 이라는 예매 취소자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재오픈 시에는 방역과 안전이 보장되는 공연장에서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연 주관사 역시 공연을 예매한 모든 예매자에게 수수료 없이 티켓을 환불할 예정이며, 안내를 받지 못하고 공연장에 방문하게 된 이들에게도 별도의 조취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한 폐렴 여파로 예매율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다른 공연들도 취소 및 연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 공연장을 찾기 전에 꼭 공연 유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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