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상 작품공모 등 협회전통 발전시켜 나갈것”
▶ 신임 부회장엔 전설자씨
30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미동부한인문인협회 제31차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총회 후 자리를 함께했다. 뒷줄 오른쪽 다섯번째는 양정숙 신임회장. <사진제공=미동부한인문인협회>
미동부한인문인협회(이하 문협)가 지난달 30일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양정숙 부회장을 제1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부회장에는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전설자 감사가 당선됐다. 양정숙 부회장은 이날 회장선거에서 김민정 이사장과 2파전을 벌인 결과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양 신임 회장은 “문협이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데 이어 올해는 뉴욕문학 발간 3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순수문학단체로 30년 역사를 이어온 협회의 전통을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뉴욕문학 신인상 작품 공모, 고등학교 한글 백일장 대회, 가을문학기행, 뉴욕문학 영문판 발간, 분과위원회의 창작 활동 활성화 등 협회 주요 사업들의 명맥을 잘 이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년 임기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양 신임 회장은 2003년 등단, 12년 동안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재무 담당, 총무, 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협회는 선거에 앞서 재무보고, 감사 내용 보고, 회의록 낭독 순서로 제17대 활동을 마무리했다.
협회는 이달 중 이사회 결성 후 내달 초 뉴욕문학 신인상 작품 모집을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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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