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생충’ 흑백판 뉴욕 스크린에 걸린다

2020-01-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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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맨하탄 월터리드극장 ·31일부터 링컨센터서 상영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흑백판으로 리메이크돼 30일부터 뉴욕과 LA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8일 할리우드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기생충’ 흑백판은 30일 맨하탄 월터리드극장에서 개봉하고 곧이어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맨하탄 링컨센터 내 프란체스카 비엘극장에서 상영된다. LA에서는 할리우드 돌비극장 대각선 반대편인 이집션극장에서 31일 개봉한다.

이집션극장은 ‘기생충’의 할리우드 시사회가 열린 곳이다. CJ ENM은 “봉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한 장면 한 장면씩 콘트라스트(대조)와 톤을 조절하는 작업을 거쳤다”면서 “컬러와는 또 다른 느낌의 영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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