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글로벌어린이재단 SF회장 이취임식

2020-01-28 (화)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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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현숙 신임회장단 출발

▶ "굶주림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

글로벌어린이재단 SF회장 이취임식

글로벌어린이재단 SF지부 회장 이취임식 참석자들이 신임회장단의 출발을 격려하며 축하를 보냈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전세계 불우아동들을 섬기는 글로벌어린이재단 SF지부(GCF-SF) 신임회장에 안현숙씨가 취임했다.

25일 SF한인회관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안현숙 신임회장은 “GCF-SF에서 봉사한지 6년만에 회장이라는 큰 책임을 맡게 됐다”면서 “굶주리는 아이들이 없는 세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종애 전임회장은 “GCF 23개 지부 중에서도 SF지부의 활동은 빛났다”면서 “SF지부가 저소득층 아동에게 자전거 전달, 난민 아동에게 학용품 및 의류 전달 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임원, 회원들의 격려와 지지, 지역사회의 뜨거운 후원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정경애 GCF 총이사장은 “1998년 한국의 IMF 위기로 생긴 결식아동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먹이자’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시작된 글로벌어린이재단은 20여년간 500만달러를 모금해 세계 각지 50여만명의 아동을 도왔다”면서 “나눔은 기적을 이루는 일이자 희망을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광용 SF부총영사는 “지역사회를 돕는 GCF 회원들은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한미관계 강화, 동포지위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석 실리콘밸리한인회장은 “GCF는 한인사회의 마중물이 되는 단체”라고 축사했고, 이경희 SF노인회장은 “GCF 회원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은 값지다. 아프리카 잠비아까지 그 사랑이 전해졌다”고 말했다.

글로벌어린이재단 SF회장 이취임식

안현숙 신임회장, 정경애 GCF 총이사장, 조종애 전임회장(왼쪽부터)



SF지부는 2000년 정경애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창립된 후 지역사회를 돕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신임 임원진은 ▲부회장 송경자, 최선희, 장인숙 ▲총무 이인애 ▲재무 이경연 ▲서기 양승희 ▲사업부장 이미영씨로 조직됐다. 조종애 전임회장과 전임 임원진에게 감사장이 수여됐으며, SF노인회 합창단이 축가로 불렀다.

이날 권욱순, 강애나, 류숙자 GCF-SF 전임회장들과 곽정연 SF한인회장, 박성희 SF코윈 회장, 이진희 EB한인회 부회장 등이 안현숙 신임회장단의 출발에 축하를 보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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