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서스·총선·미 선거 참여 독려
▶ 한국전 발발 70주년 행사 등 다양

박준용 총영사(왼쪽 두번째)가 23일 동포언론 간담회서 센서스,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왼쪽부터 김현정 정무담당 영사, 박 총영사, 정광용 부총영사, 정국휘 실무관
센서스 인구조사, 한국 총선과 미 선거 참여 독려 등 SF총영사관이 한인정치력신장의 토대가 될 참여율 끌어올리기에 주력하기로 했다.
박준용 SF총영사는 23일 산카를로스 가야갈비에서 동포언론들과 자리를 갖고 “한인커뮤니티의 실질적 혜택을 높이고 권익을 증진시킬 센서스와 선거 참여는 소중한 권리 행사이지만, 불참은 우리 자신에게도, 후손에게도 ‘기회의 축소’를 뜻한다”면서 “한인단체들과 협력해 한국 총선과 센서스, 미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포단체 역량강화 컨퍼런스를 2년째 역점사업으로 펼친 박 총영사는 “한인행사의 중복을 줄이기 위해 한눈에 행사일정을 파악할 수 있는 공동게시판 사이트(www.koaceb.net)를 오픈했다”면서 “정국휘 실무관 중심으로 완성도 높은 성과물을 내서 타 공관에도 전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총영사는 “올해 한국전 발발 70주년을 맞아 안보와 평화, 한미동맹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사업을 펼친다”면서 “주한미군 전역자 초청행사뿐 아니라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경험 기록을 보존하고, 후세가 기억할 수 있는 역사적 자료로 축적해나가는 참전용사 인터뷰를 총영사관 운영 페이스북(www.facebook.com/sfkcghonorskwv)에 게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상륙작전, 장진호 전투 등에 참전했던 존 스티븐슨 전 한국전참전재단(KWMF) 사무총장을 인터뷰한 내용이 게시돼 있으며, 21일 해병대 기관총병으로 참전했던 돈 리드 참전용사를 인터뷰한 영상은 조만간 게시될 예정이다.
또한 SF총영사관은 2020 코리아위크 기획위원단 증원(SNS 홍보, 국악, 기악 부문), IT 및 생명공학계 한인전문직들과 네트워킹 강화, 콘트라코스타카운티와 새크라멘토 지역의 한국어 도서 보급 등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재임 3년차에 접어든 박 총영사는 “그동안 총영사관은 수동적인 참석에서 벗어나 기획을 주도하고 목적에 맞게 행사가 추진되도록 노력해왔다”면서 “올해도 성실, 친절, 개방적, 창의적인 자세로 한인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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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