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팔순, 이제 시작… 도전과 영감 주고 싶어”

2020-01-22 (수)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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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작가 권주숙 사진집 출판 기념행사

▶ 내달 2일 뉴저지 베이직교회서

“팔순, 이제 시작… 도전과 영감 주고 싶어”

21일 본보를 방문한 권주숙(왼쪽) 작가와 김종태 한미영상사진협회 부회장이 내달 2일 열리는 사진집 출판 기념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8년간 찍은 작품 70점 담아

사진작가 권주숙의 사진집 출판 기념행사가 내달 2일 뉴저지 리버 엣지에 위치한 베이직교회에서 열린다.

권주숙 작가는 지난 8년간 뉴저지 메도우랜드팍을 오가며 찍은 새, 곤충, 자연과 맨하탄 전경 등 70점의 작품을 담은 사진집 'The Meadowlands Nature in New Jersey'을 최근 발간, 이날 출판 기념행사를 갖는다.


권 작가는 올해 팔순을 맞은 기념으로 지난 8년간 찍은 사진 5만점중 일부를 추려내 사진집을 펴냈다.

21일 행사 홍보차 본보를 방문한 권 작가는 "늦은 나이에 시작한 사진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저보다 젊은 시니어들에게 도전과 영감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해외선교를 다니며 어린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며 아이들의 순수한 표정에 깊은 감동을 받아 70대 들어 사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권 작가에게 사진 관련 기술을 전수한 김종태 한미영상사진협회 부회장은 "8년 동안 한 장소를 주제로 잡고 꾸준히 작업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번 사진집 출간이 그 노력의 결실을 맺게 돼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월2일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사진집에 실리지 않은 권 작가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집은 현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주소 385 Howland Ave., River Edge, NJ 07661 문의 201-696-5321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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