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SF 기독대학교 변재원 총장 “영적으로 뜨거운 지도자 양육해야”

2020-01-16 (목) 손수락 기자
크게 작게

▶ “문 닫을 위기의 신학교 살려야 합니다”

▶ 봄학기 학생 모집

SF 기독대학교 변재원 총장 “영적으로 뜨거운 지도자 양육해야”

샌프란시스코 기독대학교 변재원 총장이 신학교를 살려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43년 역사의 신학교가 문 닫을 위기에 처해 학교를 살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기독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지난 7월 부임한 변재원 총장은 위기에 처한 학교를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어 신학교를 살리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변재원 총장은 학교측의 간곡한 요청으로 부임해 돈이 없는 빈 통장을 들고 바닷가에 나가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고 밝혔다. 변 총장은 자신의 능력이나 인간적인 노력보다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학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변 총장은 교수진을 늘리고 박사과정도 개설,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뜻을 펴보였다. 그리고 이사(이사장 이대환 박사)도 7명으로 늘려 실질적으로 학교 살림을 뒷바라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명은 받았으나 돈이 없는 신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변 총장과 인터뷰 자리에 함께한 하태신 목사(미주 충신교회 담임)는 올해 교회 예산에 이미 지원 예산을 책정, 학교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하태신 목사는 이 학교의 조직신학 교수이며 동문회장도 맡고 있다.


변재원 총장의 교육 목표는 교회나 신학교가 영적으로 죽어가는 이 시대에 “영적으로 뜨거운 기독교 지도자 양육”이다. 그리고 그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인정받는 신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기독대학교는 2020년 봄학기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학과는 학사과정: 신학, 석사과정: 목회학, 신학, 음악, 선교학, 박사과정: 신학, 선교학, 상담학 과정이다.

봄학기 개강 예배 및 오리엔테이션은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의 실로암장로교회(담임 유진상 목사)에 개설되어 있는 분교에서 실시한다. .

샌프란시스코 분교 주소: 322 Maple Ave., S. San Francisco, CA

문의 전화: (415)816-2240.

<손수락 기자 >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