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즈마 36득점 폭발…125-110 승리로 8연승 질주

레이커스의 카일 쿠즈마는 36득점을 터뜨리며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AP]
LA 레이커스가 팀의 수퍼스타 ‘원투 펀치’인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빠진 가운데서도 8연승을 내달렸다.
레이커스는 11일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원정 경기에서 주포 2명이 빠지고도 카일 쿠즈마의 36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125-11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제임스는 이날 감기 증세를 보여 결장했고 데이비스는 지난 주에 입은 골반 부위 타박상으로 두 경기 째 결장했다. 이들 외에 외곽에서 항상 쏠쏠한 역할을 해주는 대니 그린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주전들의 무더기 결장에도 불구, 레이커스는 1쿼터부터 썬더를 거세게 몰아세우며 41-19로 압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이 끝났을 때 두 팀의 점수는 73-49로 벌어져 있었다. 썬더는 최근 13경기에서 11승2패로 잘 나가던 팀이었지만 이날은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모두 빠진 레이커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시즌 32승7패를 기록한 레이커스는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LA 클리퍼스(27승12패)와는 5경기 차다.
한편 휴스턴 로키츠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경기에서 139-109로 대승을 거뒀다. 제임스 하든은 이날 3점슛 6개를 포함해 32점을 넣고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8개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 급’ 활약을 펼쳤다. 턴오버를 11개나 저질러 ‘실책 포함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것이 ‘옥에 티’였지만 30점 차 이상 벌어진 경기여서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만9.990점을 넣었던 하든은 이날 32점을 더해 NBA 통산 45번째로 2만 득점 고지에 올라섰다. 이틀전 썬더에 92-113으로 대패했던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26승12패를 기록, 서부 4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