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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들 비용부담 줄이는 방법 모색 주력”

2020-01-08 (수)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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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경제단체장 신년포부 ② 뉴욕한인네일협회 박경은 회장

“업주들 비용부담 줄이는 방법 모색 주력”
“업계에 닥친 위기를 넘겨, 상생하는 한해가 목표입니다”

박경은 뉴욕한인네일협회장은 네일 업계에 그 어느때보다 바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팁 크레딧 폐지에 따라 네일 업계는 유예기간을 거쳐 12월 31일부터 일반 최저 임금을 적용받게 돼, 뉴욕시 네일 업소는 시간당 최저 임금 15달러, 롱아일랜드와 웨체스터는 14달러, 그 외 지역은 12달러50센트를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한다. 또한 환기 시설 설치 마감이 내년 10월로, 가까워지고 있어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일부 업주들은 폐업을 고민하고 있다.


박 회장은 “중국 네일인 모임과 함께 손을 잡고, 팁 크레딧 폐지 추가 유예 기간 허용을 주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며 “행정 명령이 이미 지난 12월 31일부터 시행에 돌입했다 하더라도, 단기간에 치솟은 업주들의 비용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팁 크레딧 폐지 유예 기간 연장 요청을 위해 서명 운동 등을 진행하고, 지역 정치인들을 찾아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업주들이 버틸수 없다는 것은 업계가 축소되고,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업계 전체에 닥친 위기를 업주들 뿐 아니라 네일 테크니션들도 인색, 업계에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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