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민화 널리 알리기에 앞장”

2020-01-08 (수) 이근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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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트 오 갤러리’ 케이트 오 관장, 럿거스대 민화클래스 개설

“한국 민화 널리 알리기에 앞장”
지난 2017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앞(50E 72nd St New York)에 케이트 오 갤러리를 개관한 케이트 오 (사진) 관장은 한국 민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다.

갤러리 관장이자 작가인 오 관장은 파슨스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메트뮤지엄에서 도슨트로 15년 동안 활동하면서 세계적인 작품들을 설명한 경험을 통해 우리 전통 그림과 서양 그림을 융합한 창작 민화를 선보이며 우리 민화 보급화에 힘써오고 있다.

2020년부터 겸임교수로 뉴저지 럿거스대학교에서 민화 클래스를 개설해 민화 개강을 준비하고 있다.


작가는 제12회 한국미술인의날에 해외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고 아시아소사이어티 박물관. 코리아 소사이어티. 웨슬리여대 뿐 아니라 각 커뮤니티 행사 등을 통해 29회 민화 웍샵을 열고 한국 민화를 소개해왔다. 럿거스대에서는 케이트 오 민화 그리기 클래스도 연 바 있다.

현재 사단법인 한인미술협회에서 활동중이며 뉴욕한인미술협회 부회장 등을 맡으며 작가들의 전시활동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특히 뉴욕한인미술협회 주최로 지난달 플러싱 타운홀에서 작가로 참여한 그룹전에서는 각양각색의 꽃을 개개인의 아름다운 꿈과 이상을 표현해낸 작품 ‘보리 국화’를 선보였다.
영롱한 씨앗 하나하나에 꿈과 희망을 보여주는 꽃 한송이 마다 무궁한 가능성과 염원을 가진 씨앗을 품고 있는 신비함을 표현해냈다. 오 작가는 “다양성과 신비로운 조화를 주는 작품을 통해 세상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근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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